[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소방청이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리더십 10계명'을 선정했다. 5일 발표된 안전 10계명은 지난 3월30일부터 12일간 시·도 소방관 2만3857명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선정했다.
안전 10계명은 '핵심가치 및 신념' 5개와 이에 기반한 '행동규범' 5개로 구성됐다.

핵심가치 및 신념은 ▲대원의 생명은 국민의 생명과 동등하게 중요하고 현장지휘관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대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현장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 발생 시 공무상 요양 승인을 받은 소방활동은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수행해야 한다 ▲현장지휘관은 지휘와 안전이라는 부분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안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하는 임무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안전사고 및 현장대원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 등이다.
행동규범으로는 ▲현장지휘관은 차분하게 대처하고 침착하게 지휘한다 ▲지휘체계를 통해 재난현장의 현장지휘관과 모든대원은 연결돼 있어야 하며 대원들의 안전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현장 안전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안전 문제점과 위험요인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현장지휘관은 소방활동 안전규정을 솔선수범하여 준수한다 ▲현장 위험요소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공유하여 유사 재해를 대비한다 등이다.
소방청은 이 10계명을 훈령인 '소방공무원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 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