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디지털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하이(대표 김진우)가 지난 6일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글로벌 향 아동 자기조절능력 향상 디지털 치료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밝혔다.
대구교육청 여민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ADHD 등 자기조절능력 결여로 발생하는 아동들의 마음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디지털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하이와 ICT기술을 교육현장 접목하고자 하는 전향적인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요구가 상호 부합해 진행되었다. ㈜하이와 대구광역시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신건강관리를 지원하여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을 증진시킬 취지로 만들어졌다.
본 협약으로 ㈜하이와 대구광역시 교육청은 향후 3년간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이후 3년간 개발 완료된 디지털 치료제 ‘뽀미”를 대구 교육청 산하 초등학교 전체 학생에게 무상(약 600억 규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뽀미’는 ㈜하이에서 개발 중인 ADHD 등 자기조절능력 결여를 치료하는 디지털치료제이다. 본 상품 개발과정에는 연세대 의과대학 신의진 교수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운선 교수가 의료 자문으로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심리치료 전문 MBI Clinic Center가 Noox바이오와 협력하여, ADHD 선별 검사인 CNT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본 협약식에서 강은희 교육감은 “음성 AI를 활용한 와 같은 상품은 아동들에게 긍정적 습관 형성을 도와, 학생과 부모, 선생님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이의 김진우 대표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지원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아동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도 도움이 되는 상품을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