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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상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3300선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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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 쇼크로 국채 단기물 금리 하락하자 한국 증시 올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공매도 재개, 금리 상승 가능성 등 여러 우려에도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미국 금리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97.20) 대비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3201.46에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크게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달 20일(3220.70) 이후 20여일 만이다.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 쇼크'가 불러온 금리 상승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 미국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자 조기 긴축 가능성이 줄어들며 국내 증시가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우리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발언 이후 뉴욕 증시가 출렁이자 옐런 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상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고 수습에 나섰다.

 

이후 미국의 4월 고용동향에서 사업체 일자리 순증 규모가 기대에 훨씬 못 미쳤고 실업률은 거의 1년 만에 상승해 미국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줄어들게 됐다. 미 노동부는 4월 한 달 동안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사업체에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26만6000개로 집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가 쇼크로 나오자 미국채 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올해 연초 이후 지속됐던 미국 중심의 가치주 상승 국면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 조정을 야기했던 테이퍼링 우려 등이 줄어들게 되면 지수 또한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일축하고 완화적 기조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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