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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대권 몸풀기 후 지지율 15.4%로 반등…전월보다 3.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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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결집, 청년 표심 구애, 지역 순회 등 '광폭 행보'…상승세 이어질지 관삼

 

 

세력 결집, 청년 표심 구애, 지역 순회 등 '광폭 행보'…상승세 이어질지 관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7 재보궐선거 이후 잠행을 깨고 지난주 대권 행보를 재개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성인 남녀 1010명에게 진행한 5월 2주차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3.7%p 오른 15.4%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32.2%)와는 두 배가량 격차가 있지만, 정세균 전 총리가 5%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에 비춰보면 고무적이다. 이 조사에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의 지지율 격차는 두 자릿수대(10.4%p)로 벌어졌다.

 

이 전 대표는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도 13%를 기록해 지난달(10.2%)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이 지사는 24.4%, 정 전 총리는 6.2%였고 야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2%로 나타났다.

 

아직 큰 변화라 할 수는 없지만, 지난 1월 전직 대통령 사면론 제기 이후 넉 달 가까이 이어진 지지율 하락세가 상승세로 전환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해 40%선을 넘기도 했으나 민주당 지지율 감소와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고, 재보선 전후 일부 조사에서는 한 자릿수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이 전 대표는 대선 정책을 작업하는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출범식을 갖고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경제·복지 정책 비전을 가다듬는 한편, 재보선에서 등을 돌린 청년 표심을 공략하는 일정을 연일 소화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를 각각 찾아 청년 일자리 확대를 요청하고, 현역 복무자에게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을 지급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또 청년 주거급여 범위와 지원금을 확대하겠다는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지난 5일에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해 플랫폼 노동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불안정한 노동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깜짝 행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광주에서 출범한 지지모임 신복지 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부산, 세종 등 지역을 훑으며 표심 다지기에도 나서고 있다.

 

5·18 주간을 맞아 이 전 대표는 13~15일 다시 광주·전남을 찾는다. 주요 지지 기반인 호남을 재차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15일 전북, 16일 제주, 22일 충남 방문 계획도 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지율 반등을 위해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서 저조한 지지율과 신중한 화법 등에 관한 악플을 직접 읽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 전 대표 측의 한 관계자는 "광주 신복지 포럼 연설 원고를 당일 새벽에 직접 고치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평가에 재킷을 벗고 연설을 했다"며 "이 전 대표가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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