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한풀 꺾인 암호화폐 시장…개미들 증시 유턴 관심

URL복사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대금 증가세 주춤
'머스크 쇼크'에 비트코인 등 약세
증시 투자자 예탁금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추락하고 있고, 국내 코인 거래대금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조정을 받자 최근 코인 시장에 몰렸던 개미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유턴할 지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의 전날(17일) 오후 3시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은 23조5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투자 광풍으로 빠르게 늘던 코인 거래대금의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4대 거래소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 3월15일 11조원 수준에서 지난달 19일 25조원 수준으로 한달여 만에 2배 넘게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이 출렁이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8100만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전날 5000만원대까지 가격이 내려앉았다.

 

시장은 머스크의 테슬라 차 비트코인 구매 허용 중단이란 '폭탄 발언' 이후 전반적으로 움츠러들었다. 이더리움은 최근 500만원을 돌파하며 치솟았으나 전날 한때 400만원선도 무너졌다. 도지코인은 테슬라의 대체코인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600원선까지 회복했지만 지난 8일 최고가를 기록했던 800만원대 후반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내는 비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내는 도중에 머스크 리스크도 겹치며 전반적으로 시장에 자금이 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자 '코인 광풍'으로 코인 시장으로 쏠렸던 개인 투자자들 자금이 증시로 유턴할 지도 주목된다.

 

투자자예탁금은 비트코인이 최근 한달간 조정을 받는 사이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투자자예탁금은 66조6149억원을 기록해 한달 전 63조원 수준에서 5.7% 상승했다. 지난 12~13일에는 70조원대를 기록했다.

 

주식거래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14일 당시 63조원 수준이었으나 비트코인이 같은 달 19일 5500만원선까지 내려앉은 날 69조원으로 불어났다. 이후에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영향을 받아 78조원대까지 치솟았던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60조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코스피가 연초 랠리를 보이던 1월 70조원을 돌파한 후 점차 내림세를 보이다 지난 3월 60조원 아래로 내려간 바 있다. 증시가 주춤하는 사이 암호화폐 상승 랠리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인 시장으로 옮겨갔다가 암호화폐 상승세가 꺾이면서 자금 일부가 되돌아온 것으로 볼 수 있단 분석이다.

 

다만 주식 시장도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자금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이 계속 매도세를 보이는 등 증시가 뚜렷하게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선 연관성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