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5대 증권사 직원들, 1분기에 연봉 절반 수령

URL복사

 

 

사상 최대 실적에 성과급 증가 등으로 인건비 63% 늘어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대 증권사 직원들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한 분기 만에 연봉의 절반 수준의 금액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이어진 호실적에 따라 지급된 성과급이 한몫한 것으로 관측된다. 인력 또한 대부분 늘어나며 증권사들의 인건비가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직원 1명당 평균 급여액은 58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던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인당 6642만원을 받았다. 이어 NH투자증권(6500만원), 미래에셋증권(5700만원), 삼성증권(5500만원), KB증권(4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각 증권사의 평균 연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증권사 호실적에 힘입어 인센티브 규모가 커지며 한 분기 만에 전체 연봉의 절반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대 증권사 직원의 평균 급여는 ▲한국투자증권 1억2753만원 ▲NH투자증권 1억2900만원 ▲미래에셋증권 1억2300만원 ▲삼성증권 1억3100만원 ▲KB증권 1억2800만원 등으로 대략 1억2000만원 수준에 해당한다.

 

전년 동기 대비 직원 1인당 급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으로 무려 140.74%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분기 인당 평균 2800만원을 받았으나 올해 1분기 65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간 반기마다 인센티브를 지급해오던 방식이었으나 지난해 옵티머스 사태가 불거지며 작년 상반기 인센티브가 한 차례 유예돼 올해 1분기에 연간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는 설명이다.

 

급여 지급에 따라 인건비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인건비 합계는 9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4% 증가했다. 급여 합계는 7875억원으로 전년보다 78.95% 늘어났다.

 

인건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216.09% 증가했다. 이어 삼성증권(66.65%), NH투자증권(50.89%), KB증권(47.22%), 미래에셋증권(29.4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에 급여를 크게 줄였으나 이후 브로커리지 실적 증가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며 빠르게 급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증권사 직원 수는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분기 말 4158명에서 올해 1분기 말 3935명으로 5.36% 감소했다. 올 1분기 명예퇴직 등을 실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인력이 전년 동기 대비 6.29%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은 직원 규모를 유지했다. KB증권은 1.25% 늘어났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1.13%, 0.98%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