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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국 변이 바이러스 전국 확산…침투율 높아 국내 '우세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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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울산, 대구, 제주 등지에서 증가 
주요 변이 확진자(25일 0시 기준) 총 3128명... 대다수가 영국 변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경남권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과 제주 지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발견 건수가 늘어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영국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5일 0시 기준 국내에서 발견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확정 사례 1390명, 역학적 관련성 사례 1738명을 더해 총 3128명이다.

 

방대본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확진자 777명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277명(35.6%)에게서 변이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영국 변이는 243명, 남아공 변이는 14명, 인도 변이는 20명이다.

 

여기에 직접 변이 여부를 검사하지는 않았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274명도 추가로 확인됐다.

 

551명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기 157명 ▲울산 98명 ▲제주 52명 ▲서울 47명 ▲부산 43명 ▲경남 29명 ▲충남 23명 ▲인천 19명 ▲전북 18명 ▲경북 16명 ▲대구 8명 ▲강원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순이다. 세종, 전남 지역에서는 신규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검역에선 26명에게서 새로 발견됐다.

 

경기 지역에선 일주일 사이에 직접 검사한 확진자 36명,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98명에게서 영국 변이가 발견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남아공 변이 확진자는 21명(직접 검사 3명, 역학적 연관성 18명), 인도 변이 확진자는 직접 검사에서 밝혀진 2명이 나왔다.

 

지역사회에 영국 변이가 유행 중인 울산에서도 계속 영국 변이가 확인됐다. 일주일새 직접 검사한 55명,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43명 등 98명에게서 영국 변이가 검출됐다.

 

제주 지역은 전주 6명에 불과했던 영국 변이 확진자가 57명(직접 검사 29명, 역학적 연관 28명)으로 급증하면서 영국 변이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외에 인도 변이 확진자가 1명 새롭게 발견됐다.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도 영국 변이가 다수 발견되면서 각각 48명, 37명이 증가했다. 그 외에 지역에서도 영국 변이가 확산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 25일 0시까지 17건이 추가돼 총 100건이다.

 

17건은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로 ▲경기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제주 대학교 운동부 관련 ▲서울 은평구 교회5 관련 ▲경기 광주시 선교센터 관련 ▲경기 양주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 교회 관련 ▲부산 강서구 목욕탕 관련 등이다.

 

여기에 더해 25일 0시까지 누적 1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앞서 울산과 경북 구미 지역 확진자들이 북구 소재 유흥업소를 방문한 후 외국인 여성 종업원과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방대본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확진자를 확인하기 위해 사례를 분류 중이며, 대상자 진단검사 의무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영국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이 아니냐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5일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세포 내 침입할 때 다른 비변이 바이러스보다 침투율이 높다. 전파력을 높이는 기전이 있어서 많게는 50% 정도 전파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치명률은 특별히 높다는 결과는 없다. 이런 특성에 기인해 영국형 변이가 전 세계에서 빠르게 우세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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