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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러시아, 내달 16일 제네바서 첫 정상회담... 코로나19와 지역 갈등 해소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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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25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젠 사키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16일 제네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며 "우리는 양자 관계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 복원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들은 모든 분야에서 긴급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같은날 성명을 내어 "정상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상호작용을 포함한 러미 관계의 현황과 전망, 전략적 안전성 문제,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두차례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통화에서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제 순방을 끝내는 시점에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선 영국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와 회담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언론은 백악관 발표에 앞서 회담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일제히 미러 정상회담 일정을 타전했다. WP가 인용한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핵 확산,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 기후 변화, 코로나19 등 광범위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집결, 러시아의 동맹인 벨라루스가 자국 상공을 비행 중인 민간 항공기를 강제로 착륙시키고 야권 언론인을 체포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했다.

 

WP는 미국 관리들이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관계를 개선하고 각국의 이해와 잠재적 문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AP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러시아를 미국의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표현했고 푸틴 대통령과 직접적인 대립을 피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을 폄훼하기도 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통화에서 전임자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언론 인터뷰에서 푸틴이 살인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선거 개입, 해킹 의혹 등을 이유로 대러 제재를 단행했지만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위해 수위를 높이는 것만은 보류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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