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했던 '코로나19 백신' 100만 명분이 우리 공군 공중급유기 KC-330에 의해 배송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30일 오후 "해당 백신은 신속한 접종을 위해 6월 초 우리 공군 군용기를 보내 국내로 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도 우리 공군 공중급유기인 KC-330 시그너스를 백신 수송에 투입랗 것이라 확인했다.
KC-330은 유럽 에어버스가 제작한 우리 공군의 첫 공중급유기로 병력 300여명과 화물 45t을 수용할 수 있다.
이미 서욱 국방장관이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할 당시 KC-330을 타고 다녀온바 있다.
한편, 미국에서 공급하는 백신은 얀센 제품으로 1회 접종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한다. 지난 4월 국내에서도 사용을 승인받았다. 정부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인 가족들에게 접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