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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경기민감주 주도로 3분기까지 완만한 상승세 전망...백신 접종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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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3400 이상 간다" 전망...글로벌 증시도 강세 예상
테이퍼링·인플레이션 영향으로 4분기 조정 가능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올해 하반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3분기 말까지 지수 상단이 3400~3500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5월10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을 한 달여 만에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에 무게가 실린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이든 한국이든 기준금리가 올해 중에 조기 인상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 심리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술성장주들의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상승에 주가가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쪽에서 이를 헤지할 수 있는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스피 지수가 3분기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당분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 회복세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수 상단은 3400~3500까지 갈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면서 "3분기 말께가 되면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조정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경기민감주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센터장은 "금융·산업재·소재 등 시클리컬 업종의 강세 지속 가능성과,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의 추세적 성장 가능성, 반도체·정보기술(IT) 하드웨어의 회복 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적절히 안분하는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친환경 테마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위원은 "코스피 상승을 경기민감주들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현재 뚜렷하게 회복세를 보이는 여행, 에너지, 항공, 해운 등이 앞으로도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이전 중요한 트렌드였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주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다른 경기민감주들의 회복세도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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