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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인천 계양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개시…연말까지 4차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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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남양주 왕숙2, 
11월 하남 교산, 
12월 남양주 왕숙·부천 대장·고양 창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내달 15일 인천 계양신도시 105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인천 계양신도시 사전청약에 이어 ▲10월 남양주 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 교산(1100가구) ▲12월 남양주 왕숙(2300가구)·부천 대장(1900가구)·고양 창릉(1700가구) 등에 대한 사전청약을 차례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제도는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미리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통해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하고, 높아진 청약 경쟁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 공급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 입지 6곳에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해 집값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교통망 확충을 3기 신도시 사업 성공의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광역교통 개선 대책 마련에 주력해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서울 경계에서 평균 거리가 1.3㎞로 1, 2기 신도시보다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

 

정부는 3기 신도시에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시철도, S-BRT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일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지구계획이 승인된 인천 계양신도시에는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가 신설된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이 노선을 2026년 3기 신도시 입주계획에 맞춰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S-BRT를 주변 철도노선인 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 원활하게 연결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과 12월에 사전청약이 예정된 남양주 왕숙지구는 총 6만600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규모가 큰 만큼 왕숙1(경제중심도시)과 왕숙2(문화예술중심도시) 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왕숙1지구는 주변의 별내, 진접2, 다산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를 연계하는 거점 도시로서 수도권 중심부로 연결되는 광역교통을 확충하고 자족·업무용지를 복합 개발해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중심도시로 추진된다.

 

정부는 특히 GTX-B 역사를 중심으로 자족용지 약 140만㎡를 조성(판교제1테크노밸리 2배)하고 도시첨단산단, 기업지업허브 등을 도입해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왕숙2지구는 경의중앙선 신설역사를 중심으로 역세권 문화복합시설을 설치해 다산신도시 행정타운,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15만 인구를 아우르는 남양주 행정·문화중심벨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11월 11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예정된 하남 교산지구는 3기 신도시 지역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국토부가 지난해 개발구상과 조감도를 공개하면서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는데 이 때 하남 교산신도시(19.1%)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서울-하남 간 도시철도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동남로 연결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천호~하남 BRT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해 지구 내 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잠실과 강남까지 20~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12월에는 부천 대장(1900가구), 고양 창릉(1700가구) 지구 사전청약이 계획돼 있다.

 

부천 대장지구에는 인천 계양지구와 김포공항역 등을 연결하는 S-BRT가 설치된다.

 

경명대로 신설·확장, 소사로 확장, 고강IC 신설 등을 통해 신도시 추진으로 인한 주변 교통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도시 입주민의 주요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강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역까지 30분 만에, 여의도까지 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부천 대장지구 343만5000㎡(104만평) 중 68만㎡(20만평)를 자족용지로 조성해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적 일자리 거점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고양 창릉 신도시의 경우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통해 여의도까지 25분(서부선), 용산까지 25분(경의중앙선), 강남까지 30분(GTX)만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5월 입지 발표 당시 수립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새절역(6호선, 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을 신설(14.5㎞, 가칭 '고양선')하고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고양선과 S-BRT가 만나는 지구중앙에는 복합중심지구를 배치해 창릉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복합문화지구는 문화·업무·교통의 중심지이자 자연을 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일상 속 모든 곳에서 자연을 누리는 콘셉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고양창릉 신도시를 수도권 서북부권의 대표적 일자리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판교의 2배가 넘는 130만㎡(40만평) 규모의 자족용지를 고양선 중심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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