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가 다음 주 개막하는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신형 전투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 개발업체 수호이가 제작한 신형 전투기는 최근 국제항공우주 박람회 'MAKC-2017'이 열리는 모스크바 근교 주콥스키에서 방수포에 가린 채 등장했다.
러시아 국영 복합기업인 로스텍은 "완전히 새로운 군용 항공기가 오는 20일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전투기는 경전술기(light tactical fighter)로, 명칭이나 성능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SU-57보다 작고 단발 엔진이 장착됐으며, 미국 스텔스기인 F-35에 대항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일 에어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