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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암살당한 아이티대통령 모이즈부인, 미국서 퇴원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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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7월7일 사저를 공격한 암살범들에게 살해된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대통령의 부인 마르틴 모이즈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병원에서 퇴원해 아이티로 귀국했다.

예고도 없이 귀국한 이 퍼스트 레이디의 소식은 아이티인, 아이티출신 미국인, 전 콜롬비아 전투원들로 구성된 암살단이 범행을 했다는 당국의 발표에 경악했던 인구 110여만 명의 이 나라 국민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마르틴 모이즈는 포르토 프랭스 공항에서 내릴 때 검은 드레스에 검은 색 방탄자켓을 입고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오른 팔에도 검은 팔걸이를 한 채 천천히 비행기 계단을 걸어내려왔다.

클로드 조제프 총리와 장관들이 그녀를 마중했다.

지난 주 그녀는 마이애미의 병원에서 트위터에 남편 모이즈대통령이 "마지막 유언 한 마디 하지 못하고 떠났다"며 " 이 고통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6일 아이티 정부는 대통령의 장례식이 북부 항도시 카프아이시엥 (Cap-Haitien)에서 7월23일 거행된다고 발표하고 거기엔 미망인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모이즈 부인은 아이티 정부가 암살범들에 대한 전담 수사대를 조직해 진상을 밝히기로 결정한 다음날 귀국했다.

조제프 총리는 모이즈 대통령이 피살 되기 전날 그의 경질을 언급했음에도 여전히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경찰과 군대의 지지를 업고 국가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조제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후임으로 지명된 아리엘 앙리가 공식 취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앙리의 지지자들은 취임은 안했지만 그가 임무를 맡는게 타당하다며 앞으로 포괄적인 협치기구를 결성해서 정부를 재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동조하고 있는 외국 대사들은 독일, 브라질, 캐나다, 스페인, 미국, 프랑스, 유럽연합과 유엔파견 대표기구들,  미주기구(OAS) 대표들이다.

이들은 새 총리로 지명된 앙리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포괄적인 새 정부를 구성하는 일도 맡아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아직 앙리와 조제프측은 여기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의 아이티정치 전문가 로버트 패튼 교수는 그런 성명서는 유엔 대표부가 조제프 총리의 유임이 맞다고 발표한 뒤여서 매우 혼란스럽다고 평했다.

"가뜩이나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상황에다 더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누가 총리직을 맡느냐 하는 문제는 간단히 결정하기도 힘들다 . 아이티 국회는 의원 대다수가 임기가 끝난데다가 총선이 실시되지 않아서 실제로 마비상태나 같다.  게다가 대법원장은 최근에 코로나 19로 사망했다.

암살사건 다음 날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조제프 총리는 현재 임시직이며 암살 이전에도 총리대행에 불과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클로드 조제프를 그런 신분으로 대하며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11일 미국은 법무부,  국토안보부, 국무부,  국가안보위원회 대표들을 아이티로 파견했다.  이들은 아이티의 인트라 기반시설을 시찰하고 아이티 국가경찰을 만나고 조제프, 앙리 등과 합동 회담을 갖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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