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청해부대 감염경로 역학조사 착수…일부 장병 현지 일탈행위 유무 관심

URL복사

 

 

가장 유력한 감염 경로는 현지 물자 조달 과정
청해부대 6월말~ 7월초  9회 입항해 군수픔 실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청해부대가 20일 전원 귀국한 가운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항지에서 물자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결국 감염원을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전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재검사를 받는다. 5일 전 검사를 한 만큼 뒤늦게 양성이 되는 인원을 찾아내기 위해 재검사가 이뤄진다.

 

아울러 국군수도병원 등에 이송된 장병들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감염 경로는 아프리카 현지 물자 조달 과정이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은 6월28일부터 7월1일까지 현지 항구에 9회에 걸쳐 입항해 군수품을 실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일부 장병이 현지에서 일탈행위를 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혹시 이 군율을 어기고 개인적으로 나가 있거나 이런 것을 조사했는가 물어봤더니 그거를 못 했다는 것"이라며 "일단 다 들어오고 난 이후에 정말로 군율을 철저하게 지켰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와 합참은 반박을 내놨다. 국방부와 합참은 당시 10여명이 방호복을 착용한 채 보급품을 받아 문무대왕함 함상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은 다른 장병들은 아예 배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지에서 보급한 식자재를 통해 바이러스가 문무대왕함으로 옮겨졌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식자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바이러스기 때문에 식품 섭취를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라며 "접촉의 가능성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낮은 가능성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귀국 후에 군과 함께 역학조사를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감염경로를 놓고 논란이 거듭되면서 자칫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역학조사를 하지 않는 한 정확한 감염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