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최재형 지지율 급등... 8.1%로 일주일새 2.5%p 상승

URL복사

 

 

최 전 원장 지지율 상승 여부, 이번 주말이 분수령 
국민의힘, 윤석열 지지와 최재형 지지 전현직 의원들로 양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표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컨벤션 효과를 누리는 데다 야권 선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잇단 말실수와 정책 역량 부재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상황에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26.9%로 집계됐다. 반면 최 전 감사원장은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8.1%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의 빠진 지지율이 최 전 원장에게로 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탄다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8월 입당설이 가시화되면서 그의 입당이 빨라진다면 최 전 원장의 지지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 전 원장의 지지율 상승 여부는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2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25일 이준석 대표를 만나는 등 급하게 움직이고 있고, 대선 캠프를 보강하고 메시지를 부드럽게 한다면 최 전 원장의 지지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최 전 원장에겐 이번 주말이 고비가 아니겠느냐. 주말을 기점으로 10%을 넘기지 못하면 앞으로도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도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입당 선점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는 윤 전 총장의 입당을 기다리고 있다 지쳐서 먼저 입당한 최 전 원장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평론가는 그러면서도 "조만간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는 넘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의 입당 전 당내 지지기반을 다지고 국민여론을 잡지 못하면 윤 전 총장의 입당 후 윤 전 총장의 독주체제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즉 윤 전 총장의 입당이 빨라질수록 최 전 원장의 지지율 상승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말하면 윤 전 총장의 입당이 늦어질수록 최 원장이 지지율이 올라갈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더라도 최 전 원장의 지지율에 바로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한 중진의원은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한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일단 입당을 하더라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바로 올라가고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내려갈 것이란 생각을 버려야한다. 입당 후에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각각 어떤 행보를 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전현직 의원들과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의원들로 양분된 상태다.

 

26일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정진석, 권성동 의원 등 현직의원 40명이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입당하기도 전에 이미 당내 지지기반이 만들어진 윤 전 총장과 입당한 뒤 지지 기반을 넓혀가는 최 전 원장의 지지율 흐름세는 8월 중 윤 전 총장의 입당 후 상황을 봐야 안다는 것이다.

 

최 전 원장은 현재 8월초 대선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그가 대선 출마에 내놓을 메시지가 최 전 원장의 지지율 변화에 관건이 될 거란 이야기도 나온다.

 

또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등 여러가지 변수도 두 후보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거란 예측도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