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 새 앨범 |
성인用황금박쥐 주인공의 삶을 좇아가며 우리 사회의 왜곡된 남성상을 파헤친 창작극. ‘이발사 박봉구’ ‘깔리굴라 1237’과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르멘’등 잇따른 흥행작을 배출한 극작가 고선웅의 신작이다. 사회적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소시민의 처절한 몸부림과 갈등, 좌절 등이 그려진다. 10월3일∼11월30일/ 연우소극장 문의 : 02-764-8760 최승희 연극 천상의 소리 조용필 35주년 기념콘서트 The History | 래리 칼튼 - 사파이어 블루 2002년 포플레이와의 내한공연으로 더욱 유명한 퓨전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 10년만에 선보이는 블루스 앨범인 이번 작품에는 8곡의 신작과 대표곡 ‘Room 335’가 담겨졌다. 샘플링의 차가운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라이브 연주의 열기가 고스란히 담긴 사운드로 전작에 이어 블루스하프(하모니카)의 명인 테리 맥밀런와 베이시스트 마이클 로즈, 키보드에 매트 롤링스 등 3인이 참여했다. |
전 시 | |
김명숙 초대전 수사와 장식을 피하고 모노톤의 선들로 인물이나 자연물을 표현하는 김명숙. 스크래치에 의해 이루어진 형태는 견고한 조각적 모델링이기 보다 주관적 분위기 위주의 표현적 형태에 가깝다. 나무와 숲 이미지를 우주와 생명에 대한 경의와 범신론적 입장에서 표현한 ‘숲 시리즈’, 스냅사진처럼 잘리어진 찰나적 순간의 한 부분을 포착한 듯한 인물 작업 ‘인물 시리즈’, 동물들의 특성을 역동적 순간포착으로 표현한 ‘동물 드로잉’의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11월12일까지/ 사바나미술관 문의 : 02-736-4371 | |
브라질단편초청전 | |
최근작을 비롯, 브라질, 남미 애니메이션의 근간이 된 초기 브라질 애니메이션까지, 남미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흐름을 짚어보는 자리. 남미 최대 전문 애니메이션 축제인 아니마문디 페스티벌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총 41편이 소개된다. 사람들의 인연을 바람에 비유하면서 한편의 시상을 보여주는 듯한 ‘Castle of Wind’, 각종 영화에 대한 패러디며 오마주인 ‘Rainbows End’, MTV 최고 뮤직비디오에 뽑힌 ‘Secrets’ 등 유명작과 교훈적 메시지를 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섹션 등이 준비됐다. 10월7일∼10월10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영상관 문의 : 02-3455-8365 |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