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광복절 연휴, 4차 대유행의 또 다른 고비…"못 막으면 2학기 등교까지 영향"

URL복사

 

 

광복절 연휴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 추진
보수단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규모 집회 예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14~16일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이 여행 및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보수단체가 광화문 집회를 예고하면서 광복절 연휴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또 다른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단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광복절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여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8월 말에는 우리 아이들의 2학기 등교가 예정돼 있다. 아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수업했다"며 "2학기 등교를 예정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방역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들을 위해 이번 연휴에는 집에 머물러 잠시 멈추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방역 당국은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이동량 증가를 4차 유행의 원인으로 꼽아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영업한 업소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비롯해 취할 수 있는 모든 행정·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교육 현장은 1년 이상 마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학습 결손이 장기적인 사회 문제가 되리란 비관적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가 9일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면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학년별 부분 등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면등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달 중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전면등교는 불투명하다. 학부모들은 전면등교에 우려를 표하며 2학기 등교 선택권을 달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관광객

설상가상으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광복절 연휴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탄핵을 위한 국민저항운동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정부는 지난해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참가한 8·15 광복절 도심 집회는 2차 대유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올해 집회 전력 차단에 나선다. 경찰은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불법 집회·행사를 강행하는 단체들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지난해 광복절 집회 역시 결과적으로는 코로나 2차 대유행의 단초였다는 국민적 비난이 있었다"며 "불법 집회가 강행된다면 주최자와 참여자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광복절 연휴 동안 범부처 합동으로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아울러 여름 휴가 중 타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휴가 이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수단체에 8·15 광복절 불법 집회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장 스텐트 환자, 다른 수술 때 아스피린 복용 중단해도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여 사망·심근경색·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출혈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