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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40대 AZ 잔여백신 예상 밖 인기…17일 예약 첫날, AZ 잔여백신 남은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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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잔여백신 예약 통계 .오늘 오후  발표
"기존 잔여 AZ 예약률, 화이자 10분의1 수준이었는데 의외의 상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늘부터 30대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해서 카카오로 예약하려 했는데, 백신이 남은 곳이 없다. 빨간불이 표시돼서 예약하려 하면 바로 마감되더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연령이 '5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변경된 첫날인 지난 17일, 40대 남성 A씨는 잔여백신 예약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잔여백신 예약 통계를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연령 하향 정책이 '폐기 최소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지 주목된다.

 

전날 오후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확인한 결과, 서울에서 예약 가능한 곳은 눈에 띄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내과의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 걸 확인하고 취소한 경우가 한 번 있었지만, 곧바로 예약돼서 나갔다. 지금은 모두 마감됐다"고 전했다.

 

일부 병원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임을 확인하고 잔여백신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은 "오늘 3건 예약됐는데 아스트라제네카인 걸 확인하고 전화해서 취소했다"며 "현재 시스템상 SNS에 잔여백신으로 복구되지 않아 폐기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수 자체가 몇 천개 수준으로 많지 않아서 절대적 인기가 있다고 보긴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잔여백신을 아낌없이 쓰는 것은 백신의 경제성, 효용성 측면에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당일 속예약을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자는 3692명이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의 예약률이 화이자의 10분의 1정도 수준인 걸 감안하면 의외의 상황"이라며 "얼마나 예약했는지보다 부작용에 대해 잘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작용 증상이 발생하면 검사를 잘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정부는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민들의 접종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잔여백신으로 활용하지 않다가 '멀쩡한 백신을 폐기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달 6일부터 잔여백신으로 활용하겠다고 지침을 바꿨다.

 

방역 당국은 3040 젊은층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기피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이미 접종자나 예약자가 많은 상황"이란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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