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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신 안 받는다던 北 갑자기 "선진 방역기술 적극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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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식의 방역'을 강조하던 북한이 갑자기 선진 방역기술 도입 의사를 내비쳤다. 백신을 받을 의사가 있음을 드러내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천백번 각성 또 각성하자' 기사에서 "보건 부문을 비롯한 연관 단위의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시대와 혁명 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자각하고 고심어린 두뇌전, 탐구전으로 방역체계와 질서를 더욱 완비하며 선진적인 방역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우리 식의 방역수단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여지가 있다는 점을 외부에 알리기 위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우리 식의 방역체계를 더욱 완성하라"고 지시한 것이 백신 도입 거부로 해석되자 이를 해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북한은 백신 도입 전까지 접경 봉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매일 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대중의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순간이나마 소홀히 한다면 그것이 그대로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의 유입 공간으로 될 수 있다"며 "나아가서 온 나라가 치명적인 재난을 겪게 하는 만회할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현대의학도, 발전됐다고 자부하던 나라들의 보건제도, 방역제도까지도 모두 무색하게 만들고 정상적인 인간생활구조를 파괴해버린 보이지 않는 악성비루스는 지금 이 시각에도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전염력이 강한 형태들로 계속 변이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엄중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μ(뮤) 변이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상황도 살피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위험한 변이비루스들 계속 발생' 기사에서 "전파력이 높은 또 다른 새로운 변이비루스가 알려지면서 국제적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세계보건기구는 8월31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그 변이비루스를 주목해야 할 악성비루스로 분류하고 그 명칭을 μ(뮤)라고 달았다"며 "일본에서 μ변이비루스감염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1일 이 나라의 후생노동성은 지난 6월과 7월에 확인된 2명의 감염자에게서 μ변이비루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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