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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신부, 소아·청소년, 부스터샷, ·미접종자 계획 오늘 발표…화이자·모더나 접종간격 단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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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 구체화…"60세 이상 고령층, ·의료진부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겨울철 코로나19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4분기 12~17세, 임신부, 추가접종(부스터 샷·booster shot) 계획을 내놓는다.

 

6주까지 늘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1·2차 접종 간격도 10월부터 단축할 예정이다.

 

◆12~17세도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본인 의사 따라 시행"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4분기 시행계획에는 그동안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계획과 추가접종, 미접종자 접종계획 등이 포함된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8월25일 심의를 통해 12~17세와 임신부에 대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본 접종(얀센 1회·그 외 2회) 완료 6개월이 지났거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6개월 전이라도 추가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12~17세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가능 연령을 만 12세 이상으로 허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고 미국·일본 등에서 접종 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대신 12~17세 접종은 만 18세 이상 고위험군 및 일반 인구 접종이 마무리된 이후 시작하도록 권고했다.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은 그동안의 일괄 접종 방식이 아니라, 본인 희망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학생의 접종 여부에 따라 교내 활동에 불이익이 없도록 챙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예방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므로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임신부에 대해 위원회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접종을 시작한 해외 사례 등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영국 등에서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 접종 대상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이스라엘에선 임신부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후 코로나19 감염이 80% 감소하고 탯줄을 통한 신생아 수동면역 제공 효과도 확인됐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료기관 종사자부터 부스터샷"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 시행을 권고하되, 면역저하자 등은 그 전이라도 우선 추가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접종 대상에는 접종 완료 이후 6개월이 지난 대상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을 곧 시작하겠다"며 "구체적인 4분기 접종계획은 오늘 중대본 논의를 거쳐 질병청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4분기 접종 시행 계획에는 건강상 등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미접종자 접종계획도 포함될 예정이다.

 

26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 적이 있지만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573만7791명이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을 예약한 18세 이상(200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은 4.0%인 23만2336명이다.

 

18세 이상 미접종자 신규 예방접종은 10월1일부터 16일까지 모더나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3·4주→4주 통일→6주…mRNA 백신 접종간격 단축

 

이날 추진단은 3·4주에서 4주, 4주에서 6주로 늘린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1·2차 접종 간격 단축 방안도 발표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내일(27일) 4분기 예방접종 계획 발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 품목 허가에 따르면 1차 접종을 하고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이후 간격으로 2차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50대 예방접종을 시작하면서 이들 mRNA 백신 접종 간격을 4주로 통일한 데 이어, 모더나사(社)의 백신 공급 차질이 생기면서 6주로 다시 조정했다.

 

이후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자 추진단은 이달 17일부터 2차 접종을 잔여 백신으로 예약하면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이후부터 2차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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