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일하고 봉사하는 삶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울지역협의회 이찬하 고문
정도를
걷는 사람이 점차 줄어드는 사회 분위기 속에 평생 범죄예방과 봉사활동에 힘써온 인물이 있어 주목된다.
신한회계법인의 모체인 ‘동재 합동회계사무소(1963)’을 설립한 회장이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울지역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찬하 고문이
그 주인공. 40여년간 공인회계사로 이름을 떨친 가운데, 8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범죄예방 등 남을
위한 봉사에 몸을 아끼지 않은 그는 이 시대 표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특유의 치밀함으로 ‘신한’ 최고의 회계법인으로 키워
이찬하 고문은 1960년대부터 기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정도경영’을 뒷받침해왔다. 1955년 한국특수제지 주식회사 총무이사,
삼덕제지 업무이사, 사단법인 한국산업능률본부 전문이사를 거치는 동안 이 고문은 기업의 성공 요인이 경영합리화에 있다고 판단, 공인회계사의
길을 선택했다.
이 고문은 1970년에 사단법인 한국경영합리화 연구소를, 1976년에 동재회계법인을 설립하는 등 기업회계의 기초를 세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 같은 업적이 높이 평가돼 회계감사제도의 발전 및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정개혁에 관한 공로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신한회계법인은 정부가 정한 금융기관을 감사할 수 있는 회계법인의 기준에 적합하는 회계법인으로 국내순위 6위(Big6)권내의
하나다. 신한은 공인회계사 127명, 수습공인회계사 16명, 경영컨설턴트 및 직원 82명, 총인원 225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회계법인으로
업계에서 최고의 회계법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찬하 회장의 치밀함이 원동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신한은 심의실을 두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서류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봉사는 항상 즐겁다”
공인회계사로 부족함이 없이 살아온 이 고문은 1990년대 법무부와 인연을 맺고 보호관찰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 고문은 1991년 법무부 서울 보호관찰소 보호선도위원 연합회 감사에 취임, 1995년 법무부 전국보호선도위원 중앙회
초대회장을 맡아 전국 범죄에방위원 조직의 활성화와 조직의 정예화에 기여했다.
이 고문은 청소년을 바른길로 선도하기 위해 청소년문화예술제, 싸이코 드라마 공연, 심성순화 캠프,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를 해왔다.
이 고문은 또한, 봉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사회에 기여도가 높은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칭찬인상’을
제정해 봉사활동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했다.
현재 재단법인 한국청소년수련진흥회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 고문은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에는 범죄예방 및 선도를 통해 국가회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언제나 바른길을 걷고 타인의 귀감이 되는 생활을 해온 이 고문은 “남이 알아주기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기 때문에 항상
즐겁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학력 및 경력 단국대학교 상경대학 상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카자흐스탄 공화국 국립 탈디쿠르간 대학교 명예철학박사 학위 및 교수직 수여 제10호, 재무부 제7회 공인회계사 전형고시 합격 동제회계법인 설립 대표이사 취임, 신한회계법인(합병으로 상호변경) 대표이사 회장 (現)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동창회 회장, 서울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협의회 고문, 재단법인 한국청소년 수련진흥회 이사장,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재정경제분과위 수석부위원장 및 위원장 업무대행, 법무부 보호관찰소 특별범죄예방위원 연합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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