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FD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과 15일에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달 26일에는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 여부도 논의한다.
앞서 FDA는 지난달 22일 65세 이상 고령층 및 중증 환자,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한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추가 접종 시기는 2차 접종을 한 지 최소 6개월 이후다. 완전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미국인은 약 2200만명으로,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고령자다.
당초 조 바이든 행정부는 FDA 승인이 날 경우 특정 인구에 국한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부스터샷을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FDA 승인이 지연 및 제한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전 세계 부스터샷을 시행 중인 국가는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영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