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출범... 오늘 첫 회의

URL복사

 

 

'확진자 억제'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대응체계 변경
김 총리와 민간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원 40명으로 구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식 '위드(with) 코로나' 방안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를 논의할 민관합동 위원회가 전환 가능 시점을 한달 앞두고 출범한다.

 

마지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이 될 18일 이후 방역 조치에선 예방접종 완료자 혜택 확대 정도만 검토하고 거리 두기와 방역, 의료 대응 체계 조정은 이 위원회에서 이뤄진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민간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간사 부처로 활동한다. 기획재정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장관과 분야별 민간위원 등 4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논의 사항에 대해선 이날 낮 12시께 별도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과 민간 공동위원장 및 위원 명단 등이 공개된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이르면 11월 둘째주부터 적용하게 될 새로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인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정부는 현재 확진자 억제 중심인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체계를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전환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거리 두기는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적으로 위험이 낮은 분야부터 단계적·점진적으로 규제를 완화한다.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 등 방역 조처도 예방접종 여부 등 위험도를 기반으로 하고 의료대응 체계는 중증 환자 진료를 중심으로 무증상·경증 환자 재택 치료를 확대한다.

 

전제 조건은 ▲만 18세 이상 성인 80%, 60세 이상 고령층 90% 예방접종 완료 달성과 ▲의료대응 역량 수준 내 감염 확산 통제 ▲개인 방역수칙 지속 준수 등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12일 오후 1시를 기해 60%를 넘었으며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70%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완료율은 12일 0시 기준 89.2%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달 말이면 전체 인구의 70%가 기본 접종을 완료해 성인 80%·고령층 90% 접종 완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체 형성 시기 등을 고려한 접종 완료 시점은 그로부터 14일이 지난 11월 둘째주가 될 전망이다.

 

9월 초 복지부와 질병청 실무진을 중심으로 세부 사항 검토에 들어간 정부는 전환 가능 시점을 한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마련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오는 15일 발표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는 사실상 정부의 마지막 거리 두기 조정이 될 예정이다.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 등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검토할 문제로, 마지막 거리 두기 체계에선 예방접종 완료자 사적 모임 예외 확대 등 일부 방역 완화 조치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복지부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 두기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 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거리 두기가 적용되는 시점은 18일 0시부터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가능 시점으로 제시한 11월 둘째주까지는 최소 3주 이상이 남아 있어 향후 거리 두기 적용 기간은 2주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장 스텐트 환자, 다른 수술 때 아스피린 복용 중단해도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여 사망·심근경색·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출혈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