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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규덕 "한·미 공동 北 인도적 협력 준비…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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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핵수석대표 협의차 방미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가 공동으로 대북 인도적 분야 협력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대북 대화 진전 방안 질문에 "여러 가지 창의적인 방안,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가 되고 있다"라며 "북한과의 인도적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도 한미가 공동으로 하는 것으로 거의 준비가 마무리돼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종전 선언 문제도 중요한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들어가는 대화의 입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노 본부장은 이런 맥락에서 "여러 가지 검토할 사안들이 있을 것"이라며 종전 선언의 함의와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대북 대화 지속 및 방안에 관해 "다각도로 검토할 사안들이 여럿 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런 것들이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검토가 돼 나가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간 종전 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우리 정부에서는 정의용 외교장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나서서 관련국 설득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 본부장은 이번 방미에 앞서 모스크바를 방문했으며, 워싱턴DC에서는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 및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직 종전 선언 제안에 관해 대외적으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 본부장은 이에 관해서는 "지난번 김 대표와 자카르타에서 만났을 때 앞으로 이 문제에 관해 계속 심도 있게 검토를 해나가기로 합의한 바가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협의에서) 종전 선언을 비롯해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좀 더 실무 차원의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노 본부장은 방러 기간 접한 러시아 및 중국 측의 종전 선언 입장에 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P5)으로서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이 있고 북한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나라"라며 "종전 선언에 관해서는 두 나라 모두 다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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