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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멕시코 중미 이민자 2000명, 미국 국경 향한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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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중미이민, 남부도시 타파출라에서 시설 탈출
경찰 저지선 뚫고 고속도로 행진.. 이웃마을 광장서 1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2000여명의 이민자들이 23일(현지시간) 시설을 빠져나와 미국 국경까지 도보로 행진을 시작했다.

 

사실상 멕시코 남부도시 타파출라의 수용소에 갇혀 있던 이들은 미 국경을 향하는 서북쪽으로 난 고속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이들을 제지하기 위해 나선 주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행진을 계속했다.

경찰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작은 어린 아이 한 명이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이민 대열은 행진을 계속했다.

 이들은 겨우 몇 km를 걸은 뒤 이웃 알바로 오브레곤 마을에 도착했지만,  밤을 보내기 위해 마을의 광장에서 머물렀다.

멕시코의 경찰과 이민국 요원들, 주 방위군은 올 해 여러 차례 이와 비슷한 이민들의 탈출시도를 저지한 바 있다.

남부도시 나파출라에서 이민 또는 귀화 신청을 해놓고 미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10만명 넘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아이티 이민들은 기다리다 못해 수속의 지연을 못참고 무작정 떠나는 경우가 많다.

종전과 달리 23일 출발한 이번 이민 행진에는 아이티인들은 거의 없었다.  수천 명의 아이티 이민들은 지난 달에 이미 미국 텍사스주 델 리오 부근의 국경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타파출라에서는 지난 8월에도 시위 진압복을 입은 국립 방위군이 아이티, 쿠바, 중미 출신 이민들의 행진을 무력으로 저지한 적이 있다.

멕시코정부는 이민들이 인도주의적 이유로 비자나 귀화신청을 하기 위해 과테말라 국경지대의 치아파스주에 머물며 수속절차를 기다리도록 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온두라스를 떠난 엄청난 규모의 이민대열이 과테말라에서 국경을 넘어오려는 것을 막아내기도 했다.

최근의 이민 행진은  2018년과 2019년에 멕시코로 건너온 엄청난 대군중 이민 캐러반을 상기시키기는 하지만, 규모에 있어서는 그 때에 미치지 못하는 소수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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