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산업

삼성전자 오늘 창립 52주년 …이재용 '뉴삼성' 시동 관심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창립 52주년을 맞으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적극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앞서 부친의 1주기를 지내면서 '새로운 삼성'을 거듭 강조한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재계 안팎은 내다보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연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여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참석 인원은 새 방역지침을 감안해 100명 가까운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뒤 처음 맞았던 51주년 창립기념식도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해 간소하게 치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념식은 예년과 비슷하게 열릴 것"이라며 "참석 규모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이날 창립기념식에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부회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간담회 외에는 별다른 대외 행보를 자제해왔다. 지난달 25일 부친의 1주기 추도식 역시 간소하게 치른 가운데 흉상 제막식도 5명의 경영진과 함께 조용히 치렀다.

 

다만 이 부회장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재계의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예년 창립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2019년 50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기념 영상을 통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기념식에서도 이 부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전할 지도 주목된다. 출소 후 석 달 가까이 잠행을 이어온 이 부회장이 이달께 해외 출장 등을 통해 경영 일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터라 더욱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그동안 240조원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생산 등을 이끌면서도 물밑에서 움직여온 이 부회장은 그동안 미뤄져온 미국 제2 파운드리공장 부지 선정 문제 등이 닥쳐있는 만큼 이제는 직접 나서서 결정할 수순이라는 게 재계 안팎의 예상이다.

 

또 프로포폴 불법투약 및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등 두 가지 재판 중 한 가지 재판이 끝난 만큼 어느 정도 부담을 던 상태에서 부친의 1주기도 치른 만큼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때라는 관측도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지난달 부친의 흉상 제막식에서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며 '새로운 삼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에서 별도로 이 부회장이 메시지를 밝히지는 않더라도 이미 언급한 '새로운 삼성'이라는 메시지로 자신의 뜻을 분명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