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홍남기 "우즈벡, 신북방정책 핵심파트너…첨단 소재부품 기술 공동개발"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내년 우즈베키스탄과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는 인식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개편에 대응해 첨단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 공동개발을 가속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는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 분야 고위급 협의체다. 지난 2018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차 회의 개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우리 측은 홍남기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기재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우즈벡에서는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6개 부처·기관이 함께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양국 정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결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정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이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그간 쌓아온 양국 교류·협력의 성과를 토대로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양국의 경제협력 사업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국 간 개발협력, 보건의료협력, 과학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과 함께 우리 기업 수주지원, 기업애로 해소방안 등 기업들을 위한 협력방안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홍 부총리는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4대 협력방향으로 ▲상호 교역 확대 ▲상호 호혜적 개발협력 강화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기업지원·애로해소 등을 제안했다.

홍 부총리는 "양국 교류를 더욱 안정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올해 1월부터 개시된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즈벡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동시에 한국 기업의 우즈벡 진출에 촉매 역할도 하고 있다"며 "개발협력이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진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국은 보건의료 분야 중심으로 협력이 진행 중인 대외협력개발기금(EDCF) 부문에서 향후 후보 사업의 조속한 승인 등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경협증진자금(EDPF)도 새로운 지원수단으로 민관협력사업(PPP)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보 사업 발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급격해지고 있는 세계경제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은 양국 모두 피해갈 수 없는 도전 과제"라며 "첨단 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의 공동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공급망 차원의 협력도 진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지원·애로해소와 관련해서도 홍 부총리는 "발전소 현대화, 고속도로 PPP(민관합작) 사업 등 우즈벡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며 "양국 경협의 대표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사업 관련해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우즈벡 측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