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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SNS 위주 조용한 유세로 전환…코로나19 5차 유행 맞아 매타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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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권여당에 악재인 코로나19 5차 유행을 맞아 조용하면서도 과감한 대응을 내놓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리스크가 있는 현장 유세는 선제적으로 취소하고 방역 현장을 찾았다.

 

아울러 긴급 입장문을 내어 선제적 거리두기 강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선지원을 정부에 주문하는 등 방역 정책 화두를 선점하고 경기지사로 코로나19 초기 유행에 맞선 경험과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정부는 1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강화안을 발표한다. 수도권 6인·비수도권 8인이었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전국 모두 4인으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업종별로 최장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된다.

 

민주당 선대위는 중대본 발표에 맞춰 이 후보의 현장 유세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연내 전국 현장 유세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었지만 선대위는 현장 방문시 많은 인파가 모여 방역에 역행할 수 있는 만큼 매타버스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부산·울산·경남, 대전·충북·충남),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등 5개 권역을 이미 방문해 코로나19 5차 유행으로 현장 유세가 중단되더라도 지방 유세를 뒤늦게 시작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비해 정무적 타격이 적은 편이다. 선대위는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세 활동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방역에 주도적인 자세를 보이며 여권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현안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결기를 드러내고 있다. 경기지사로 코로나19 초기 유행 대응을 지휘한 경험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 중이던 14일 긴급 입장문을 내어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에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선제 요구했다. 정부와 민주당에 코로나19 선제적 비상시스템 가동,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先) 보상 선(先) 지원' 등도 촉구했다.

 

정부가 이 후보 긴급 입장문 발표 이후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내놓으면서 이 후보와 정부간 사전 협의 존재 여부와 별개로 코로나19 방역 현안을 앞장서 이끌어가는 모양새가 만들어졌다. 이 후보는 여성 공약을 내놓을 예정이던 여성 전진대회도 방역 리스크를 이유로 코로나19 검사와 별개로 선제 취소했다.

 

이 후보는 15일 코로나19 검사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선별 검사소와 위중증 환자 치료 병실이 설치된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마침 야당의 적극적 주장도 있고 저도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에서도 추경 편성으로 화답해주길 바란다"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화두 선점을 거듭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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