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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황, 성탄 메시지서 "갈등, 대화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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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을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로마와 전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를 발표했다.

교황은 시리아, 예멘, 이라크, 레바논에 더해 최근 분쟁 지역으로 부상한 우크라이나와 에티오피아를 언급하며 "우리는 (분쟁의) 엄청난 비극에 익숙해진 나머지, 침묵에 도달했다"면서 "수많은 형제자매의 고통과 괴로움의 외침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고립되고 있는 경향을 경고하고, 세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특히 봉쇄로 인해 여성과 아동·청소년 폭력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우려했다.

교황은 "약자에게 건강을 부여하고, 모든 이가 이번 건강 위기와 영향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격려해달라"며 "필요한 의료 서비스, 특히 백신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천명만 모였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따라 평신도 참석 없이 TV로 중계됐었다.

앞서 교황은 전날 열린 성탄전야미사에서 소박하고 겸손한 삶을 강조하며 "가정,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작은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전날 신규 확진자 수 5만599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규 사망자는 141명이다.

이탈리아에 오미크론이 상륙 및 확산하면서 교황청은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모든 직원으로 확대했다. 이전까진 바티칸 미술관, 스위스 근위대 등 대중과 접촉하는 일이 잦은 직원에게만 지침이 적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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