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연일 치솟는 안철수 지지율...안 후보로 야권 단일화 의견이 더 높아.

URL복사

 

 

글로벌 리서치, 안철수 단일화 41.1% vs 윤석열 단일화 30.6%
2030·중도 표심 잡을 차별화가 安 추가상승 관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야권 단일화를 할 경우 안 후보로 단일화 해야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올 정도다. 이럿듯 안 후보의 지지율은 연일 치솟는 반면 야권 유력주자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악재만 터지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넘겼던 "설 무렵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는 안 후보의 말이 현실화할 조짐이다.

 

심지어 윤 후보를 제외한 '양강 구도'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는 장미빛 전망이 국민의당 내부에서 나온다. 관건은 윤 후보의 실점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안 후보가 자체 득점을 올릴 수 있는냐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재정비해 보수층 재결집에 성공한다면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 후보는 윤 후보와 차별화된 행보를 선보이며 2030세대와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만 설 이전 트로이카 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수습 '한참'…윤석열 하락 속 안철수 상승세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실언 논란에도 끄덕 없던 지지율이 부인 리스크와 선대위 내홍 장기화로 급락했다.

 

이재명 후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3주 연속 지지율 우위를 지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해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37.1%로 집계됐다.

 

안 후보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의 지지를 얻었다.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더욱이 안 후보와 윤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했을 때 안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 리서치가 JTBC의 의뢰를 받아 지난 1~2일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1%는 안 후보로 단일화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답했다. 윤 후보가 더 적절하다는 비율은 30.6%에 그쳐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윤 후보를 제쳤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뒤늦게 메스를 꺼내들었지만,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데다 이준석 대표 사퇴론까지 거세지면서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

 

◆尹·李보다 도덕적 우위…安 "윤석열 공정, 상실돼"

 

안 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에 가까워지면서 국민의당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안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데다, 양당 유력 후보보다 도덕성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여겨지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지난 3일 채널A에 출연해 "(지지율 상승이) 단순한 반사이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제가 도덕성이라든지 능력이 없는 사람이었으면 (지지율이) 저한테 오겠나"라며 "윤 후보가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싸우면서 얻었던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상실이 됐다"고 분석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CBS라디오에서 "여유롭게 설 전에 안 후보와 또 다른 후보의 양자대결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기존 안철수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 평가인 것 같다. (윤 후보와의 지지율 역전이) 당연히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1월 중을 그 시기로 제시했다.

 

최근 출연한 경제 유튜브 '삼프로TV'에서도 안 후보의 정책 비전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2일 업로드된 해당 영상은 3일 기준 조회수 96만 회를 기록했고,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단일화 가능성은…"끝까지 경쟁" 선 그어

 

윤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권 원내대표는 "안철수의 정치에서 단일화가 정치공학적으로 들어있던 적은 한 한번도 없다.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해서 끝까지 경쟁하는 그런 모습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