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 68.5%…위·중증 1명 줄어 838명
사망자 54명 늘어 5986명…치명률 0.91%
중환자 병상 49.1% 가동…수도권 580개 남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7일 하루 전국에서 3510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838명으로 집계됐으며, 5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51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66만1015명이다.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일 0시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906명 줄었다. 토요일 기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11일 6973명, 12월18일 7310명으로 늘었다가 12월25일 5840명, 1월1일 4416명에 이어 3주 연속 감소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00명, 해외유입 사례는 210명이다. 서울 994명, 경기 1208명, 인천 203명 등 수도권이 68.5%를 차지한다. 부산 181명, 대구 108명, 경남 101명 등에서도 세 자릿수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83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54명 늘어난 누적 5986명이다. 치명률은 0.91%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은 1766개가 확보됐으며, 이 중 867개(49.1%)가 치료 중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899개가 남아있다. 수도권 잔여 중환자 병상은 서울 194개, 경기 319개, 인천 67개 등 580개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 3개, 경북 1개 등에 한 자릿수의 병상이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적으로 1834개가 확보됐으며, 787개는 사용 중이고 1047개는 입원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5105개 중 9813개(64.97%) 병상이 남아있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91개소 2만554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42.4%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