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제

백악관 "러, 언제든 우크라 공격 가능… 주 우크라 러시아 대사관 가족 대피 준비 정황"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백악관이 현시점에서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둘러싼 상황을 두고 "러시아가 어느 시점에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긴장 고조 등을 두고 연이어 회담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입장만 확인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미국에 이른바 '안보 보장안'에 관한 서면 답변을 요구 중이다.

 

러시아 외무부가 우크라이나 소재 자국 대사관을 비우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는 부인했지만,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12월 말~1월 초 우크라이나 소재 대사관 가족 대피를 준비 중이었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있다"라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와 함께 최근 러시아의 벨라루스 병력 이동 양상을 거론,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 공격을 원할 수 있는 단계"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회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키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외교적인 길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강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이 "심각한 경제적 결과로 고통을 받을지 아닐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내릴 결정"이라는 점도 강조하리라고 예고했다. 사키 대변인은 "외교적 길이 있다. 우리는 확실히 그들(러시아)이 그 길을 택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이어 "또 다른 길이 있다"라며 "어떤 길을 갈지는 러시아가 판단할 몫이고, 외교적 길을 택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가혹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일각에서 선택지에서 밀려났다고 보도한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차단'에도 여지를 남겼다. 사키 대변인은 "어떤 선택지도 테이블에서 밀려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가혹한 결과를 두고 유럽 카운터파트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주 미·러 전략안정대화(SSD),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러시아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나토 개방 정책 등을 두고 서로 이견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후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영원히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나토에 서면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다. 반면 백악관은 러시아의 이른바 '위장 작전' 추진과 1월 중순~2월 중순 사이 침공 가능성을 거론했었다.

 

국무부는 이날 블링컨 장관이 18~20일 우크라이나와 독일을 방문해 러시아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아울러 이날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SSD, 나토·러시아위원회, OSCE 협상 결과에 관해 대화를 나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