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차접종 29만9859명…누적 2924만4945명
고령 86.9% 3차접종 참여…1차 87.2%, 2차 86.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누적 3차 접종률은 57%,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86.9%다. 지난 11일은 하루 동안 약 3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9만9859명 늘어 누적 2924만4945명이 됐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7.0%가 3차 접종을 끝낸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6.0%,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6.9%다.
전체 인구 3차 접종률은 전날 56.4%에서 0.6%포인트 증가했다.
신규 3차 접종자 29만9859명이 맞은 백신 종류는 화이자 20만1011명, 모더나 9만8773명, 얀센 75명이다. 얀센 기본접종자는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자들로 3차 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백신별 누적 3차 접종자는 화이자 1941만6054명, 모더나 980만2997명, 얀센 2만5894명이다.
3차 접종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2574만1511명 중 1472만9754명이 접종을 마쳐 57.2%, 남성은 2557만5878명 중 1451만5191명이 완료해 56.8%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의 3차 접종률이 90.0%로 가장 높다. 뒤이어 60대 86.7%, 80세 이상 82.7%, 50대 73.4%, 40대 55.7%, 30대 47.7%, 20대 46.5%, 12~19세 10.9%이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여기서 12~19세 접종은 지난해 수능을 보기 위해 백신을 맞은 고3 학생 중 3개월이 지나 3차 접종을 받은 경우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예약자는 3058만3047명이다. 인구 대비 69.0%, 대상자 대비로는 75.0%의 예약률을 보인다.
연령별 3차 접종 예약률은 60세 이상이 87.6%다. 70대 90.4%, 60대 87.5%, 80대 이상 83.2%이다.
18~59세의 예약률은 60.7%이다. 50대가 76.7%로 가장 높고 40대 60.8%, 30대 52.7%, 20대 49.1%, 18~19세 48.6% 순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인원은 1만9226명 증가해 누적 4420만7093명이다. 전 국민의 86.1%를 차지한다. 12세 이상 기준 93.9%, 18세 이상 성인 기준 95.9%, 60세 이상 기준 95.5%이다.
신규 2차 접종자 1만9226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만8016명, 모더나 1061명(교차접종 100명 포함), 아스트라제네카 124명(모두 교차접종), 얀센 25명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나므로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백신별 누적 2차 접종자는 화이자 2486만3268명, 아스트라제네카 1110만190명(교차접종 179만6965명 포함), 모더나 672만9596명(교차접종 10만7479명 포함)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성별로는 남성의 2차 접종률이 86.6%로 여성(85.7%)보다 다소 높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97.6%로 가장 높다. 뒤이어50대 97.5%, 60대 97.2%, 70대 95.8%, 40대 94.8%, 30대 94.6%, 80세 이상 89.9% 순이다.
소아·청소년 접종 현황을 보면 12~19세 373만2656명 중 261만562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70.1%의 접종률을 보인다. 18~19세가 93.3%, 12~17세가 62.0%다. 1차 접종률은 73.5%(18~19세 94.6%·12~17세 66.1%)이다.
1차 접종자는 8153명 늘어 누적 4472만5434명이 됐다. 전 인구 대비 87.2%, 12세 이상 기준 95.0%, 18세 이상 기준 96.8%, 60세 이상 기준 96.1%이다.
신규 1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7938명, 모더나 190명, 얀센 25명이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526만9713명, 아스트라제네카 1113만8157명, 모더나 680만3525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1327만2000회분이다. 화이자 701만3000회분, 모더나 362만2000회분, 얀센 149만9000회분, 노바백스 113만7000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아 있는 물량이 없다.
이 중 노바백신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코로나19 백신 중에는 처음으로 B형간염이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영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감염 예방 효과는 90%,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100% 수준이다.
오는 14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미접종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인은 오는 21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그로부터 2주 뒤인 3월7일 이후로 선택할 수 있다.
의학적 사유가 있을 땐 예진 의사의 소견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