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26일 만에 400명대…사망 71명, 30일 만에 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2211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첫 10만명대를 보인 전날에 이어 이틀째 10만명대 발생이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26일 만에 400명대로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 새 71명이나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2211명 늘어 누적 185만800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 18일 10만9831명보다 7620명 적지만,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5만4938명보다 4만7000명 이상 많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만20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급증해 408명이다. 400명대로 늘어난 것은 지난달 24일(418명) 이후 26일 만이다.
관련 사망자는 71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19일(74명) 이후 30일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보고됐다. 누적 사망자는 7354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4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40만1137명이다. 전날보다 4만9442명 늘어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총 2651개 중 821개에 환자가 입원해 31.0%의 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29.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