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집중관리 21만명
재택치료 143만253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사흘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사흘째 70%대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43만2533명이다. 이 가운데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1만명을 넘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751개 중 1702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1.9%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61.5%)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56.4%→59.8%→59.6%→59.1%→61.1%→61.5%→61.9%로, 사흘 연속 60%대에서 소폭 증가세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57.3%에서 0.3%포인트 늘어난 57.6%다. 전체 1936개 중 1116개가 사용 중이며, 820개가 비어 있다.
비수도권 가동률은 전날 71.7%보다 0.2%포인트 증가한 71.9%다. 권역별로 호남권 93개, 충청권 50개, 경북권 34개, 경남권 27개, 강원 15개, 제주 10개 병상이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877개 중 3148개(64.5%)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2만3326개 중 1만763개가 사용 중이어서 46.1%의 가동률을 보인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7.8%로 1만4134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2195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43만2533명으로, 전날 0시 기준 131만8051명보다 11만4482명 늘었다. 전날 하루 동안 34만2199명이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40~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21만779명(14.7%)이다. 나머지 122만1754명은 일반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909곳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8145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37곳이다.
신속항원검사(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59곳,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7263곳 등 772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