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172명 늘어 누적 1817만4880명이 됐다.
이는 전날 5022명 보다 1150명, 1주 전 5월31일 1만7191명보다 1만1019명 줄어든 수치다.
6월 들어 1만명 안팎으로 발생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9835명, 6일 5022명, 7일 6271명 등 사흘째 1만명 미만이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6137명, 해외 유입은 35명이다. 해외유입 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72명(12.6%)이며 18세 이하는 1273명(20.7%)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438명, 서울 950명, 인천 234명 등 수도권에서 2622명(42.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3515명(57.3%)이 확진됐다. 부산 316명, 대구 338명, 광주 139명, 대전 197명, 울산 187명, 세종 83명, 강원 307명, 충북 243명, 충남 297명, 전북 216명, 전남 203명, 경북 451명, 경남 408명, 제주 130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 늘어나 누적 2만4299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사흘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 중 17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고, 50대 2명, 20대 1명도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ㅏ.
위중증 환자 수는 117명으로, 일주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중 90.6%인 106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75명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9.6%로 나흘 연속 9%대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동률은 7.6%, 비수도권 가동률은 14.7%다. 준-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9.4%,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7.4%다. 지난 1일 290병상으로 축소된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8명이 입소 치료 중이며, 가동률은 2.8%다.
재택치료자 수는 모두 7만424명이며, 이 중 3792명은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이다. 5932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88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0세 이상 고령자 495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8.1%, 고령 인구 중 접종률은 29.4%다. 통상 주말과 휴일은 접종자 수가 줄어든다.
연령별로 80세 이상 초고령자의 4차 접종률이 44.2%로 가장 높고 70대 39.3%, 60대 19.3% 순이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9%, 2차 접종률은 86.9%, 1차 접종률은 87.8% 수준이다.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1.8%, 2차 접종률 0.7%이며 예약률은 2%다.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모두 1986만8000회분이다. 화이자 1211만1000회분, 모더나 312만8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48만9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15만5000회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