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
  • 구름조금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5.5℃
  • 구름많음대전 7.1℃
  • 구름조금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3℃
  • 흐림광주 7.6℃
  • 구름조금부산 12.2℃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10.2℃
  • 구름많음강화 0.9℃
  • 구름많음보은 5.5℃
  • 구름많음금산 3.6℃
  • 구름많음강진군 8.6℃
  • 구름많음경주시 11.1℃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 2450선 마감...경기침체 우려에 상승 제한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16일 개장 초반 2% 넘게 상승했다가 마감 직전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오후 들어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 코로나19 경계감이 부각하며 상승폭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7.38)보다 4.03포인트(0.16%) 오른 2451.4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1.40% 상승한 2481.66에 개장했다. 장 초반 2.16% 오른 2500.36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내주며 잠시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강보합선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4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9억원, 18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96%), 섬유의복(1.52%), 철강금속(1.40%), 전기전자(0.72%) 등은 올랐으나 통신업(-1.90%), 의료정밀(-1.72%), 건설업(-1.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3%) 오른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2.15%), LG화학(4.10%), 삼성SDI(3.98%)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1%), 네이버(-1.84%), 현대차(-0.57%), 카카오(-0.5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FOMC 해석 과정에서 의견이 분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지수선물이 하락하고 코로나19 우려로 중국과 홍콩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매수하는 등 FOMC 불확실성 해소되며 상승했다"며 "다만 시간외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며 미국 지수선물 하락 영향으로 상승분이 일부 축소됐다"고 전했다.

 

FOMC는 15일(현지시간)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1.5~1.75%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초 결정한 기존 목표 범위(0.75~1.0%)에서 무려 0.75%포인트 오른 수치다.

 

뉴욕 증시는 FOMC 정례회의가 종료된 뒤 반등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9.41)보다 2.74포인트(0.34%) 상승한 802.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69% 오른 812.95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2.86%까지 올랐으나 점차 내주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9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08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91%),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엘앤에프(3.43%), 카카오게임즈(1.77%), 천보(4.65%), CJ ENM(1.04%), 위메이드(2.10%) 등이 상승했다. HLB(-2.56%), 펄어비스(-0.36%), 셀트리온제약(-0.95%) 등은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