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전문지인 인포뱅크 매거진(Infobank Magazine)의 은행평가에서 유일하게 ‘27년 연속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인포뱅크 매거진은 1979년 인도네시아에서 창간한 은행 및 금융 관련 최고 권위의 전문지로 매년 인도네시아의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부문별 우수은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자본적정성과 수익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도네시아 상장은행, 외국환은행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유력 경제지인 인베스터(Investor)의 전체 시중은행 평가에서도 민간은행 부문 ‘2022년 인니 우수은행(Best Bank Award)’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우리소다라은행 황규순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와 철저하게 현지 중심 영업을 추진한 결과로 27년 연속 수상과 더불어 한국계은행 중 유일하게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현재 추진 중인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및 현지 영업 인력 확대 등 현지 중심 영업으로 인니 Top10 은행으로 도약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소다라은행은 1992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 후 기업금융 중심의 영업기반을 구축했으며, 2014년 리테일영업을 확대하고자 소다라은행을 성공적으로 합병해 현재 자산 미화 33억불, 직원 1600여명, 네트워크 158개, 자산순위 20위권의 중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