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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현 의원(열린우리당·강원도 홍천· 횡성군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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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예산과 정책 그리고 인사의 불균형으로 피해”


지난 7월13일 임시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한 재선의 조일현(曺馹鉉·48) 의원의 발언은 세가지 특징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첫째는 원고없이 질문했고 둘째는 질문 대상자를 으레히 총리를 상대로 한 관례를 깨고 부총리를 마지막 순서로 잡았고 셋째는 각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 자신의 고장인 강원도와 관련한 부분을 반드시 언급했다는 것 등이다.

발언 서두부터 남달랐다. 즉 “지역적으로 불균형의 땅,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에 싸여 있는 지역, 강원도의 홍천·횡성 출신의 조일현 의원…”이라는 식이다.

조 의원은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수심이 깊고 캐퍼시티가 많은 양양 공항이 있고 동해선과 경의선을 잇는다면 철도와 연계할 수 있는 호조건을 갖추고 있는 동해안을 북한·일본·러시아의 환동해권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을 요구,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건교부는 국방부와 협상, 국토이용계획 세우라
또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에게는 ‘1,000명 이상의 사업장 426개 업체중 한강 이북이 8개 업체임’을 지적, “강원도 춘천에 조성되고 있는 바이오타운과 원주에 조성되고 있는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강릉에 조성되고 있는 해양생물산업지원센터를 조속 추진할 것”과 강원도와 충북에 수립한 지역혁신 5개년계획을 공청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임을 확인하고 이의 적극추진과 아울러 “사업계획의 충실과 균형을 맞출수 있도록 촉구”했다.

또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에게는 “철도를 넘어서 고속전철을 건설하면서 왜 반도의 북쪽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느냐”면서 “경춘선, 춘천과 원주를 연결하는 75㎞의 효과가 크다. 부설계획이 없느냐”고 묻고 ‘검토용의’가 있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조 의원은 ‘강원도 출신 의원 모두가 가져야할 관심사항’ 이라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도가 한국의 안보를 위한 군사보호시설 및 군사용지로 인해 받는 피해가 큼”을 지적하는 한편 “건교부가 국방부와 협상해서 새롭게 국토이용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 긍정적인 답변을 도출 해 냈다.


“강원도 출신 장·차관이 없다니…”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에 대해서는 “강원방문의 해인 금년에 국고에서 10억을 지원했으나 인구가 10만이 적은 광주는 20년내에 1조를 투자하겠다는 계획하에 금년에 100억원을 연구비와 준비비로 투자한다”는 사실을 문제점으로 지적해 나갔다.

마지막 질문 대상자인 이해찬 총리에게는 ‘정책과 예산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이어 ‘사람의 불균형의 문제점’을 지적 “강원도는 장·차관이 한명도 없다”면서 이는 “정책과 예산의 손해와 취약을 증명한다”고 힐난, “장관급 혹은 차관급의 정부기관 공직자 123명중 강원도 출신이 4명 있으며 장·차관급 이상의 자리에 4명이 있다”라는 궁색한 답변과 아울러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도록 건의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조 의원은 12대 총선에 첫 출마한 후 여섯번 출마하고 두번 당선에 14대 때에는 전국 최연소 당선의 기록을 세웠고 14대 때 UR협상 국회지원단 대표로 제네바에 가 쌀시장 사전개방에 항의, 삭발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학력 및 경력
상지대학 행정학 졸, 경기대학원 박사과정 졸, 중국 북경대학원 박사과정 졸,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료, 농촌문제연구소장, 14대 의원(전국 최연소 당선) UR협상 국회지원단 대표, 상지대학교 초빙교수, 중국 북경대학 파견교수, 제17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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