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與 "3자회담에선 4대강 사업은 꺼내지도 맙시다"

URL복사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제안한 이명박 대통령과의 여야 대표 회담에서 의제 가운데 4대강 사업 문제를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의 평가를 의식해서 추진하는 국가적 사업에 대해 최소한의 협조와 배려를 해주시기를 부탁한다"며 "우리나라의 모든 국책사업이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한다면 정치권의 공멸은 물론이고 대통령제라는 국가시스템의 실패라는 큰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 대표는 "대립이 아니라 대화로 정치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번에 회담에서 좋은 결실이 나오도록 모든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 장광근 사무총장도 "여야 정치권이 풀지 못하는 정국현안의 공을 대통령에게 넘겨서 최종 해법을 요구하는 이러한 회담의 내용이 돼서는 아니 될 것"이라며 "연말 정국의 내관인 예산문제나 아니면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대통령의 해법제시를 요구하는 것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잘라말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언급은 4대강 사업 문제를 여당과 정부가 완곡하게 추진하는 사업이기에 3자회담에서는 다룰 필요가 없다는 의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3자회담에서 4대강 사업문제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이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4대강 사업은 결국 대통령 프로젝트임을 모든 국민들은 알고있다"며 "국회 교착상태와 위기, 전운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여야 영수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조율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어서 3자회담 성사여부도 불확실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