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경기 수원 영통)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6월 지방선거에서 표로써 심판해야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들에 사상 초유의 세금 혜택을 준다고 한 결과"라면서 "세계적 추세를 거스르며 정치적 목적으로 '백화점 쇼윈도' 식으로 세종시를 경쟁력 없는 '전시성 정치도시'로 만들려고 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경기도의 향토기업'을 세종시에 분산 이전시키는 것은 기업경쟁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산업공동화를 초래하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단지 세종시 수정안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경기도 향토기업의 분산 이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LED 클러스터가 제대로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붕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반대입장을 강하게 나타냈다.
김 의원은 "경기도 향토기업이 분산 이전하게 되면, 경기도의 20여 개 LED 관련 중견기업과, 100여 개에 달하는 협력업체, 연구기관들이 줄줄이 이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범민주세력의 연대를 통해 MB정권을 표로써 심판하여 세종시 원안을 사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