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가 지난 5일 한국법인 설립과 함께 A6신차를 발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궜다.
아우디 코리아는 “30여년간 눈부신 경제발전과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3년만에 벗어난 것처럼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고 있는 나라”라며 “아우디도 열정과 도전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한국시장에 강한 확신을 갖고 A6를 통해 최첨단 세단을 운전하는 기쁨을 선사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뉴A6는 고품격 세단의 이미지를 살림과 동시에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안전성과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
아우디의 간판 세단 모델로 고전미를 기본으로 스포츠 세단의 낮은 창과 쿠폐의 천장라인을 조화시켜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더블 그릴’ 컨셉을 변형해 적용한 차량 정면부의 ‘싱글 프레임 그릴’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컨셉카 누볼라리 콰트로 디자인을 양산화한 것이다.
내부기능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운전자가 MMI(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를 통해 오디오, TV 등의 엔터테이먼트 기능과 함께 차량 시스템 컨트롤까지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다이나믹 서스펜션의 장착으로 승차감임 높아짐과 동시에 노면상태에 따라 바퀴의 접지력을 조절하는 아우디의 풀타임 사륜구동 콰트로는 주행의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버튼 하나만으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조절하는 ‘전자파킹 브레이크’가 장착되고 기본사양으로 8개의 에어백을 설치 탑승자 전원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국내에 소개되는 A6 모델은 A6 4.2 콰트로, A6 3.0 콰트로, A6 2.4등 총 3개 모델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2005년까지 연 2000대, 2008년까지 50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2개의 신규 딜러를 서울경기 지역에 투입 총 3개의 딜러와 7곳의 딜러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수입차 경쟁에 돌입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