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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울리는 '세얼굴의 최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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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
는 '세 얼굴의 최명재회장'



400여업체 피해자만도 3,4 천명이상, 80여억
원 공사비 지급안해 민심 흉흉



cellspacing="0">

<속보> 파스퇴르유업(주)과 최명재회장을 상
대로 한 송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2회에 걸쳐 본지
에 게재된바 있지만 특히
최회장을 상대로 한 체불임금 청구소송과 건설회사 및
하청사들의 건축비 청구소송등 본사로 걸려온 전화제보만도 일일
이 손을 꼽기
어려운 상태다. 98년 파스퇴르 부도후 주머니에 남은
잔돈까지 모두 회사를 위해 남기고 떠났다해서 '아름다운 사
람'이란 호칭까지 얻었던
최명재회장. 그러나 그는 2회에 걸쳐 본지가 추적한대
로라면 너무나 이중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다. 사회의 명암을 한
몸에 받고있는 최명재회장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수많은 제보와 원성의 주인공
파스퇴르 최명재회장의 거짓과 부정을 모아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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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억원. 최명재회장을 상대로 약 400개가 넘는 국
내 건설업체 및 건축설계사 등이 민족사관고등학교 건축과 관련
한 공사비내역을 청구한 금액이다. 이 공사비는 파스퇴르유업
최명재회장이 교육사업을 한다며 지난 94년 강원도 횡성군에 민
족사관고등학교를 지은뒤 아직까지 부도 등을 이유로 업체에게
지급하지 않고 있는 체불액이다. 단돈 천만원이 없어 회사가 도
산하는 영세중소기업의 현실을 직시한다면 가히 어마어마한 금액
이다.



체불임금 원성높은 '사
용자 최명재'



비단 80억여원 뿐만이 아니다. 여기에 파스퇴르를 퇴
직한 직원들의 체불임금 청구소송 까지 합치면 그액수는 더 늘어
날 수 밖에 없다. '최명재의 거짓과 부정을 밝히는 모임' (이
하 최거부) 30여명의 회원들이 앞다퉈 들려주는 얘기를 듣고있
노라면 정확한 피해금액을 헤아릴수 조차 없다. 그 수많은 피해
자들이 자식에 부인, 부모까지 동원해 '울며겨자먹는 심정'으
로 6월 2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파스퇴르유업(주)
부정식품제조 규탄 및 범법자 최명재 구속 촉구대회'를 열었
다.



"최회장은 특정고 인맥
이 보호한다(?)"



align="right" valign="top" width="300"
border="0">"하루 6천원으로 생활하며 인생공부 많이했어요'
한 여성지 기사는 98년 부도후 파스퇴르 최명재회장이 이렇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도가 나자 호주머니의 잔돈까지 모
두 털어놓고 빈손으로 회사를 떠났고 그후 매일 3병씩 먹던 요
쿠르트도 3천원씩의 부담을 덜기위해 끊어버렸다고 했다. 그런
데 어찌된 일일까. 2000년 6휠29일, 서울한복판에선 최명재의
거짓과 부정을 밝힌다며 전파스퇴르 직원들과 민족고공사에 참여
했던 수많은 건설업체들이 최회장과 민족고, 그리고 파스퇴르유
업을 상대로 체불임금 청산과 공사비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횡성
의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이 최회장의 교사폭행을 참다못
해 수업거부를 한바있고, 모두 버리고 떠났다던 최회장에겐 벤
츠와 BMW, 수십억 상당의 호화콘도 소유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
고 있다.



align="left" valign="top" width="300" border="0">"99
년2월에 퇴직했는데 아직도 퇴직금을 못받고 있다. 더 억울하
고 속상한건 수송반 사원으로 모범사원 표창장까지 받았는데 파
스퇴르 최명재회장이 나를 정식직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퇴직금지
급 대상이 안된다며 아예 퇴직금을 안주려고 한다는거다. "

한상보씨(37)는 88년7월 파스퇴르유업 횡성공장에 입사한 수송
부 직원이었다. 근무성적이 좋아 최회장으로부터 입사다음해인
89년2월 모범사원표창을 받았고 부상으로 회사의 지입차량이던
탱크로리도 1대 받았다고 했다.
"모범사원이면 그 대가가 있
어야 한다며 자기가(최회장) 선심쓰듯 탱크로리 1대를 줬다. 옆
에있는 정연복씨도 마찬가지다. 회장이 준다길래 받았고 그때부
터 차량보험료며 기타 차량과 관련된 일체의 지출을 내가했
다. " 한씨와 정씨는 억울하기 짝이없다는 하소연이다. 회사가
아니 최회장이 직접 모범사원이라며 부상까지 줄때는 언제고 퇴
직해보니 막상 탱크로리를 부상으로준 시점부터 지입차량의 운전
기사일뿐 회사와 무관한 사람임을내세워 퇴직금정산을 거부한것
도 그령고 그나마 부상으로 받은 탱크로리도 알고보니 명의이전
을 안시켜놔 '내것이어도 내것이 아닌' '그림의 떡' 이었다는
게 기가막혔다고 한다. 한씨등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에 현재 퇴
직금청구소송을 해논상태다. 억올하게 당한만큼 법적으로라도
제대로된 판정을 받았으면 한다는게 간곡한 소원인 듯 법앞에 호
소도 잊지않고 덧붙인다.
한쪽에선 밀린 퇴직금, 밀린 공사
비를 달라고 아우성이고 다른 한쪽에선 지금은 회사가 부도가나
화의인가상태니,법원이 정한채무이행 기간인 2006년까지 기다리
라는 입장이다. 그러자 돈을 못받은 사람들이 이의제기를 봇물
터지듯 해내고 있다. 부도난 회사 회장이란 사람이 벤츠를 사
서 몰고다니고,아이들 먹는 우유를 반품들어온 것까지 모두 재
생해서 다시 파는일을 일삼는가 하면 영재교육을 강조하며 지은
민족사관고 운동장에다간 전국의 우유대리점과 횡성공장에서 나
오는 각종 폐기물과 산패한 우유들을 15톤덤프트럭에 몽땅실어
한밤중에 몰래 매입했다는 것이다.
'화의인가 상태니 법대
로 하자'는 파스퇴르유업과 최명재회장은 회사의 어려움과 유제
품의 우월성을 알리는 수천만원 상당의 신문전단광고를 수시로
게재하고 있는데 공사비를 못받아 부도가 난 한 하청업체 사장
은 뇌졸증으로 쓰러져 전신이 마비된채 '최명재회장의 악몽'을
꾸고있단다. 무엇이 적법이고,어떤 것이,위법인가.94년에 민족
사관고등학교를 건축해주고도 2000년 오늘까지 공사비를 못받은
채 뇌졸증에 시달리는 사람의 목소리를 지면에 담은 본지는 파스
지르측의 강변대로라면 "감정적인 파스퇴르 죽이기와 재뿌리기
식 집단행동 및 이들의 행동을 무조건 피해자의 목소리로 간주하
여 여과없이 보도하는 일부언론"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
다.
그러나 본지는 무슨 이유로 유수의 국내언론이 파스퇴
르 최명재회장에게 쏠리고 있는 수많은 의혹성 제보들을 기사화
하지 않고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최회장에게 인간적 모
멸감을 당한사람들, 최회장의 강압에 못이겨 불법인줄 알면서
도 페기물을 매립했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외면할 수 없다.



최회장의 이중성 곳곳
서 드러나



"내가 학교(민족사관고등학교)를 지은건 파스퇴르에
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세웠어요." 민족사관고 교장
임을 자처해왔던(실제로 그는 설립자에 불과했다. 시사뉴스 6
월 15일자보도) 최회장이 막상 자신이 고용했던 사원의 퇴직금
도 "떼어먹은 셈"이 돼 그 적나라한 이중성을 보여줬듯 한 여성
지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거론한 교육사랑 역시 이중적이기는 마
찬가지였다.
그런데 최회장의 가장 큰 이중성은 바로 이학교
에서 불거져 나왔다. 본지 138호와 139호에서 보도했듯 최회장
은 이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설립해 소위 영재교육의 전당을 만들
겠다고 했지만 정작 학교건축과 설계를 담당했던 수십개 건설업
체 및 건축사사무소들의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아 잇단 도산과 경
영난을 초래해논 상태다.
"그런 사람이 무슨 학교장인가.
나같으면 그 학교에 내아이 안보낸다. 영재교육한다는 사람이
멀쩡한 미제 양변기며 비대, 세면기 샤워기 등(민족고내 가정교
육관 B동에 설치한 것으로 최회장은 이곳에서 기거한다고 함)
을 자기마음에 안든다고 4백만원 상당의 것들을 싹 뜯어내게 하
고 일젠지 이태리젠지로 갈아끼우게 했다."
민족고 공사도급
업체 화란기업 서춘범(56)사장은 96년부터 97년사이 1년 8개월
간 횡성공사현장에서 숙식하며 자신이 보아온 최회장의 이중성
을 끊임없이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99년 공사비청구(7억원
상당) 재판을 걸어 승소했다. 그런데도 최명재란 사람이 공사비
를 안줬다. 하도 답답해 서울 상봉동에 있는 민족고소유 땅을
가압류했다. 그랬더니 사립학교법상 학교부지를 경매하거나 양
도할때는 관할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경매가 진행되는
도중 파스퇴르측에 경락이 이뤄졌다." 7억원이 넘는 공사비를
받으려고 안깐힘을 써봤지만 서사장은 최근 행정소송에서도 패소
한 상태다.
"말이 안된다. 횡성민족고에 인접한 부지도 아
니고 서울 상봉동에 있는 땅이 왜 학교부지로(서사장은 이부분
에서 거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특혜아닌 특혜를 누릴수 있
단밀인가. 몇 년째 공사비를 못받아 회사가 망하고 가정이 파탄
난 사람이 한둘인줄 아는가. 뇌졸증으로 쓰러진 사람까지 있는
데 어떻게 최명재란 인간이 이러고도 버틸수가 있단 말인가. 나
는 끝까지 항소할꺼다."



"민족고 지어줬더니 공
사비도 떼먹어"



align="left" valign="top" border="0">"(생략)남경개발
(민족고공사후 공사비받지 못해 부도)로 부터 받은 약속어음이
부도로 인하여 내가 살고있던 집까지 없어졌습니다.이러한 일
을 당한 뒤 불행하게도 본인은 뇌졸증으로 쓰러져 좌측 수족을
움직일 수 없을뿐만 아니라 언어장애까지 일으키게 되었으며 결
국에는 경제적으로 핍박을 받아 대전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식의
집에 더부살이 신세가 되어 현재까지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뇌졸증으로 쓰러진 다음 후유증으로 인하여 전신피부에 염증이
생겨 삼년이상 치료를 받고 있으며..."



먹이사슬처럼 얽혀 하청의 하청업체까지 민족고공사
비를 받지못하면서 줄줄이 도산이 이어졌다는 서사장이 마지막으
로 기자에게 보여준 이 편지는 지난 3월경 그가 한 민족고 공사
관련 하청업체 사장으로 부터 받은 눈물겨운 얘기들로 점철돼있
어 다시한번 '교육자 최명재'란 이름에 멍에를 씌워놓았던게 사
실이다.






현은미 기자 emhyun@sisa-news.com
사진/김충환 기
chkim@s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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