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에 패한
사람들 정치권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
align="left" width="324" height="123"
vspace="5" hspace="7">16대 국회 386세대
신진 정치세력의 등장은
정치권에 빠른 세대교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총선
연대의 낙선운동이
수도권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올린것도 주목할 일
이다. 여야중진들의
대거낙선, 정치권의 중심에 있던 소위 4.19세대의
몰락과 모래시계 세대로
대변되는 '475세대'의 등장.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
권 세대교체의 핵으로
떠오른 386신진 정치세력의 여의도 입성은 정치권
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을
실감케 한다.
몰락하는 4.19
세대, 비상하는 '386'
align="right" width="316" height="157"
border="0">16대총선은 국회를 젊게 만들어 놓
았다. 김윤환. 이기택,
김상현 신상우,서석재 오세 응등‥‥ 5선이상의 관
록을자랑하던 거물
중 진들의 대거탈락은 국회안에 다선의원층을 대폭
엷게했기 때문이다.
지역구에 출마했던 현역의원 2백7명중 중진들이 대
거 포함된 86 명이
386으로 대변되는 신인과 초선에 도전 하는 젊은
후보들과 맞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 다는 얘기다. 비례상으로 보면 16대
국회는 10명팡 4명
이 초선의원으로 메꿔진 셈이다. '원로급' 대접을
받게될 위기(?)에
처한 6선이상 의원은 고작해야 민주와 한나라, 자
민련을 다 합쳐도 7명(김종필,
이만섭, 이한동, 김종호, 김영구, 박관용, 김영
배)에 불과하다. 9선의
최다선 의원인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16대 국
회에서 임시사회를
맡는 대접을 받게됐을 정도로 16대 국회는 변화로
출렁인다. 특히 현재의
386세대와 마찬가지로 정치개 혁을 갈망하는 국
민적 기대를 한몸에 받고
여 의도에 입성했던 4.17세대의 몰락은 중진의원들
의 대거탈락과 더불어
주목해 볼일이다. 정치권내 4.79세대 모임인 4월
회' 30여명의 현역의원
출신 회윈중 16대총선에서 살아남은 의원은 고작해
야 70여명, 그나마
회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이세기(한나라.서울성
동)의원의 탈락은 굳이
그가 417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 대행으로 집회를
주도했던 주요 인물이란
점을 부각하지 않더라도 허무하게 무너진 4.19세대
의 정치현주소를 실감케
했 다. 386에 무너지기는 한나라당 이우재 부총 재
도 마찬가지. 4.17당시
서울대총학생회장 을 지내기도 했지만 386세대인
민주당 장성 빈 낭선자에게
의원직을 내주는 '아픔'을 겪 었다. 살아남은 10여
명이 4.17세대의 명맥을
유지했다고는 하나 간신히 '턱걸이'로 살아남아 그
세를 무색케 하기도
했다. 서울마 포갑에서 386 주지인 민주당 김윤태
후보를 맞아 천신만고
끝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한나라당 박명환의원,
서울 용산에서 초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진 영변호사를 어렵게 누른 민주
당 설송웅 당선자,
민주당 김원길 , 김경재 의원 등이 그들이지만 부
산에서 정치신인에게
자리를 내준 민국당 이기택 최고의원이 나 공천경쟁
에서부터 일찌감치
고배를 마신바 있는 길승흠, 양성철, 이영일 의원
과 박실 전의원, 총선연대
낙선의원 명단에까지 오르는 불명예와 함께 76대국
회 티켓을 놓 쳐버린
김중위 (강동을)의원 등을 떠올려 보면 한마디
로 '조족지혈' 인 셈이다.
3김씨 하수인하
다 386에 '항복'
밀실-보스정치 계파정치 반대를 외치는 신진
정치세력들과 이들이
어떻게 어깨를 나란히 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3김씨 그늘에 가려,
장기 군사정권의 그늘에 가려, 4.17세 대는 정치
적 지도자로 성장할
기회마저 박탈 당한채 386세대에 밀려,또 신진 정
치세력에 밀려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걸어 들어갈 참이기 때문이다.
현은미 기자 href="mailto:emhyun@sisa-
news.com">mailto:emhyun@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