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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시다 총리, 서울공항 도착…오후 尹과 정상회담·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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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오후 용산 대통령실서 정상회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국을 방문해 1박2일 한국에 머물며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전용기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측에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윤덕민 주일대사,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공항에 나와 기시다 총리 부부를 영접했다.

일본 측에서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등이 공항에 나와 기시다 총리를 맞이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전 11시56분께 검은색 정장에 짙은 회색 넥타이를 하고 전용기에서 내려 영접 나온 인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누며 악수했다. 유코 여사는 검은 정장에 흰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기시다 총리 부부는 오전 11시58분께 주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진행된다.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양국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실무 방문인 만큼 별도의 공동선언은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윤 대통령 주최 만찬을 함께한다. 김건희 여사와 유코 여사도 참석한다. 만찬은 한남동 관저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둘쨰날 오전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 한국 경제인 간담회 등 일정을 가진 뒤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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