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2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CNG버스로 교체하기 위하여 천연가스(CNG) 충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해 나간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15개소의 CNG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2~3개소 추가 건설을 포함해 오는 2012년까지 30여개소의 충전소가 설치․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CNG충전소 운영지역 : 영도권(1), 남․수영권(2), 사하․사상권(3), 금정권(2), 연제권(2), 해운대․기장권(2), 김해권(2), 양산권(1)
CNG충전소는 천연가스 버스 및 저상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그동안 설치가 미진하였으나, 부산시의 적극적인 추진의지로 인해 2009년에만 7개소가 추가 설치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부산시는 CNG충전소가 확대․건설됨에 따라 시민들의 버스 이용환경 개선 및 대기환경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친환경 CNG버스의 도입도 탄력을 받게 되어, 오는 2012년까지 1,331대를 추가로 교체하는 등 부산시내 모든 시내버스(2,400여대)를 CNG버스로 운행한다는 것.
2009년까지 1,069대 도입, 2010년 502대, 2011년 477대, 2012년 352대 추가 도입
오는 2012년 친환경 CNG버스를 전체 시내버스에 도입하게 되면 연간 151천 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어 대기환경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송연료비도 연간 180여억 원이 절감됨에 따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경영여건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당 일일 평균연료비 : 경유버스 15만4천원, CNG버스 11만8천원
부산시 관계자는 “2012년까지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뿐 아니라, 시내버스 LED행선지 표지판 전면 설치, 급행버스 및 공항버스 고급화,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의 대대적 보급 등 시민들의 교통수단인 시내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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