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부처님 오신 날… '자타불이' 정신으로 통합 다짐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자타불이(自他不二) 정신으로 국민통합을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린다"며 "오늘 전국의 불자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밝힌 아름다운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 곳곳을 환하게 비추는 복된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 또한 부처님의 자타불이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며 온 국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부처님의 가피가 우리 국민 모두의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페이스북에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삶에서 고락을 함께 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국가적 위기와 슬픔을 맞이할 때마다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외된 이웃을 어루만지는 동력이 됐다"며 "국민의 삶이 위기인 지금, 정치의 책무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각자도생이 아닌 공존상생으로 나아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로 삼겠다"며 "화쟁(和諍)과 자타불이의 정신으로 힘을 모으면 국민과 나라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정미 대표도 "부처님의 자비에는 차별이 없다"며 "그러나 오늘 우리 사회 현실은 극단적 대립과 증오가 정치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수많은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과 특권을 위하여 국민을 속이고 시민들의 삶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시 밝혔던 국민통합의 초심을 찾아야 할 것이다. 타자를 부정하는 일체의 정치적 판단과 행위를 이제 내려놓아야 한다"며 "부처님의 다르마인 자비와 지혜는 한국정치에서 국민통합으로 실현돼야 한다. 국민 분열과 협소한 기득권 정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