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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지지율 39%…경보 오발령 영향 6.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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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지율, 10.6%p 떨어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 반전하며 30%대로 내려앉았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최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서울 지역의 경계경보 오발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58.2%로 지난주 53.2% 대비 5%p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크게 내린 이유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서울지역의 경계경보 오발령이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앤써치 측은 "그간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던 2030 남성과 서울 수도권 거주자, 중도·보수층에서 급락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20대(-10.6%p), 서울(-7.2%p), 보수층(-10.7%p) 등에서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며 전체적인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율은 2.1%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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