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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尹정부 무차별 탄압, 민주주의 시계 6월항쟁 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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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배진교, 정부 측 행사 불참 비판 이어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은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불참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정책이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항쟁의 성과와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많은 열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물러설 수 없는 국민주권의 시대 위에서 우리는 더 넓고 더 강한 민주주의를 꿈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 87항쟁이 이뤄놓은 직선제의 토대위에 검찰 출신의 윤석열 정부도 가능했다는 점이다. 이를 부정하고서는 자기존재의 이유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오늘 정부의 기념식 불참은 참으로 개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더구나 주권자의 절대다수인 일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몰아세우고 탄압일변도로 내닫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6.10항쟁의 역사적 성과와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일터 앞에서 무너진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승패로만 정치를 다루는 민주주의는 더더욱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보탰다.

배진교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당초 오늘 행사의 주최자였던 행안부는 어젯밤 느닷없이 행사 불참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를 발표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정권 퇴진' 구호를 내건 행사를 후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복성 조치인 것"이라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매사에 오로지 정권의 안위만을 앞세워 시민과 싸워 이기려고만 하는 윤석열 정부의 편협함과 무도함에 국민의 한숨이 꺼질 줄 모른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회를 무시하고, 언론, 노동, 시민 가릴 것 없이 무차별적 탄압에 나서고 있다. 민주주의의 시계를 정확히 87년 6월 항쟁 이전으로 되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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