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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교육차관 "나이스 문항정보표 오류 10여건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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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상황 점검회의 개최…"시험지 유출 아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개통된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NEIS)’에서 오류가 속출한 데 대해 교육 당국이 사과했다.

 

교육부는 25일 오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4세대 나이스 개통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교육부를 비롯해 서울·경기·충남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4세대 나이스 접속이 지연됐던 서울시교육청의 서버 증설과 문항정보표 출력 오류 사례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문항정보표 변경 작업 중인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나이스는 교육기관의 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도입된 후 이번까지 세 차례 개편됐다.

그러나 4세대 나이스는 개통 직후 접속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데 이어 급기야 시험 정보 출력 과정에서 다른 학교의 시험 문항정보표가 인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지난 21일 오전 6시부터 22일 오후 4시40분까지 신고 접수된 건수만 10여 건에 이른다.

교육부는 출력버튼을 중지시키고 시·도교육청에 중·고등학교 문항정보표 답지 번호 또는 문항 순서 변경을 요청한 상태다.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전수조사 중이며, 프로그램 오류도 수정해 이상 유무를 검증하고 있다. 다만 나이스에는 시험지 탑재 기능이 없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시험지 유출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접속 지연의 경우 업무 집중 시간인 오전 8~10시와 오후 2~3시에 접속량 증가로 로그인 속도가 느려지고 세션 종료가 다수 발생했다. 지난 24일 서버를 추가 설치해 현재는 정상 속도로 작동되고 있으나, 오는 26일 오전 상황까지는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 차관은 "개통 초기 학교 현장에 혼란과 불편함을 끼쳐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문항정보표를 변경하는 선생님들의 이해를 구하고 수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도교육청에는 기말고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사용 문의와 불편사항 해소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당분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4세대 나이스 사업관리조직(PMO)이자 시스템 운영·관리 기관인 교육학술정보원에게는 기관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관리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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